지난 3월, 수호아이오의 1분기를 마무리하는 올핸즈 세션이 열렸습니다! 수호에서는 분기마다 전사의 방향성을 전파하고, 방향성에 대한 서로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올핸즈 세션을 진행하는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팀별로 올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수호의 각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엿볼 수 있을 거예요.


CEO 발표

먼저, 대표인 짓구가 지난 분기를 회고하고 DeFi 프로덕트를 동시에 여러 개 만드는 퍼블리싱 회사로서 수호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CEO Jitkuu
수호가 지속 가능한 DeFi 회사가 되려면 히트 확률, 기대 수익, 그리고 수행 횟수 늘려야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전사 목표와 각 팀의 목표를 정렬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시장 상황이 안 좋은 상황입니다. 무조건 달성해야만 해, 라기보다는 이렇게 어려운 목표를 다 같이 해내 보자는 의미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Corp Dev

Corp Dev 팀은 각 팀의 목표 달성률을 가시적으로 트래킹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대시보드 TF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Corp Dev팀 Kevin
수호의 성공 방정식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트래킹이나 팔로우업이 잘 안되고 있었어요. 수호가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점점 비즈니스의 복잡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Corp Dev 팀에서는 각 프로젝트를 트래킹할 수 있는 장치들, 그리고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 결정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들고자 합니다.

DeFi Product

DeFi Product 팀은 현재 DeFi Product팀에서 개발중인 네 개 프로덕트 각각의 목표를 제시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수호 초기에는 저희 팀에서 불확실성을 줄이면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왔어요. 투자 유치를 위해서 수호가 얼마나 견고한 팀인지 보여주는 게 중요했기 때문이죠. 그 예시가 KLEVA였고요. 그런데 앞으로는 불확실성이 좀 늘어나더라도 더 공격적인 전략을 실현해보고 싶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시장에 제시하고자 해요.

StayKing

StayKing 팀은 올해 상반기 런칭 예정인 레버리지 스테이킹 서비스 StayKing을 Cosmos 생태계 1위 DeFi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StayKing팀 Chris
저희 팀 멤버들은 모두가 커리어에 대한 업사이드를 바라보고 있고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큰 열정가들이에요. 그래서 높은 목표를 설정했어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수행하게 될 문제들을 더 잘 해결할 수 있는 단단한 팀을 만들고자 해요.

Community Strategy

CS팀은 최근 Hellobot Universe NFT 프로젝트를 기획 및 운영하여 트위터 팔로워수 9만 명, 디스코드 멤버 5만 명을 넘기는 등 어려운 NFT 시장 속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성공적인 NFT 런칭을 위해 CS팀에서 거치고 있는 과정들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CS팀 Willy
다른 회사의 NFT팀에 비해 인원수는 10분의 1도 안 되지만, 저희 팀의 높은 역량과 여러 수호자분들의 도움을 통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CS팀의 NFT 퍼블리싱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키고, 수호의 다른 프로덕트 또한 커뮤니티 전략을 통해 효율적으로 런칭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입니다.

Brand eXperience

BX팀은 수호가 만들고 싶은 조직의 모습을 정의하고, 전략을 구체화하여 Internal Branding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BX팀 Joojoo
우리에게는 '컴퍼니 빌더'가 되겠다는 조직 목표가 있지만, 컴퍼니 빌더에 대한 이해도는 개인마다 다르다고 느꼈어요. 수호가 꿈꾸는 컴퍼니 빌더는 어떤 모습인지, 그 모습에 도달하기 위한 각 팀의 역할은 무엇인지 정의하고 우리 모두가 내재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Organization eXperience

OX팀은 수호가 성장 하는 속도에 비해 미흡하게 마련되어 있는 사내 제도나 기준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그뿐만 아니라 수호 카페나 정부 과제를 통해 매출 증가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OX팀 Michael
보통의 다른 회사에 있는 총무팀의 업무에서 벗어나, 지원만 하는 팀이 아니라 수호의 다양한 목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다만, 정성적인 업무를 많이 담당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정량적인 목표에 직접적으로 기여 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거쳤고, 과정을 통해 이를 증명하고자 합니다.

Human Resources

HR팀은 OX팀과 마찬가지로, 수호의 빠른 성장에 비해 미비했던 HR 제도와 프로세스를 정비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HR팀 Melissa
더 고도화된 HR 전략을 세우기 위해 지금은 제대로 된 기초 공사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컴퍼니 빌더 모델 안정화를 위한 기본적인 HR 세팅이 먼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다른 팀들과의 속도 차이를 최대한 빠르게 좁히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Security 팀에서는 수호 내부 프로덕트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안 감사에 집중하면서 보안 커뮤니티 MATZIP 개편을 통해 *버그 바운티 활동을 늘려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
*버그 바운티(Bug Bounty): 소프트웨어 또는 웹사이트에서 발견된 버그 또는 보안 취약점을 보고하고 보상을 받는 프로그램 또는 시스템

각 팀의 리드분들이 오랜 기간 목표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표를 준비해 준 덕분에 이번 올핸즈를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발표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가감 없이 나누면서 팀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요.

이번 올핸즈는 목표를 발표하는 시간이었지만, 다음 올핸즈는 목표 달성을 회고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매번 위대한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이 과정에서 얻는 모든 경험들이 우리의 출발선을 조금씩 앞당겨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나눈 회고와 배움을 통해 다 함께 목표 지점과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다음 올핸즈 포스팅에서 만나요!

이번 올핸즈, 어떠셨나요?
👩🏼‍💼
가장 큰 목표부터 세부 목표까지 나눠서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쉬웠고, 일의 목표 의식이 생긴 것 같습니다.
💁🏻‍♂️
회사의 전략적 방향에 대한 거시적인 수준에서의 전달이 잘되었고, 큰 틀에서의 진행 상황을 연속적으로 안내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
다른 팀에서 어떤 생각, 의도, 철학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는지 알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