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절반이 훌쩍 지나고, 수호아이오는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사에서 쉼 없이 달리다 보면 내가 어느 정도까지 온 건지, 잘하고 있는 건지 돌아볼 겨를이 없곤 해요. 따라서 수호는 남은 하반기를 더 잘 달리기 위해 잠시 마침표를 찍기로 했습니다. 근래 가장 많이 웃었던 야유회부터 상반기 리뷰와 올핸즈까지, 그 과정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야유회 - 숨 고르기

"쉼도 일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던 야유회였습니다."

어느날, 누군가의 ‘리프레시가 필요하니 올해 야유회를 가볼까요?’하는 의견과 함께 야유회가 시작됩니다. 그렇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모든 수호자들이 잠시 업무를 중단하고 경기도 가평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다른 회사에서는 보통 워크샵을 가곤 하는데요. 수호는 쉬러 가서 일 얘기하는 그런 시간 말고, 정말 뇌 빼고(?) 쉴 수 있는 힐링 타임을 갖고자 매년 야유회를 가고 있답니다.

그간 알게 모르게 쌓인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교류가 많지 않았던 팀원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단분들이 아주 특별한 야유회를 준비해 주셨어요. 야유회 진행을 원하는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기획해주신 덕분에 아무도 다치지 않고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알차게 준비된 게임 프로그램에 200% 몰입한 수호자들은 열정이 너무 넘친 나머지 다음날 근육통을 앓았을 정도… 덕분에 정말 많이 웃고, 회사에서 못했던 이야기들도 많이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일할 때의 프로패셔널한 모습에 가려져 그동안 충분히 드러나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이 많이 발견되었는데요. Stayking 팀의 레이가 맛있는 메뉴들을 요리해 사람들을 챙겨주시는 모습도 놀라웠고, HR 팀의 엘리엇이 평소 조용한 모습 뒤로 그렇게 폭발적인 가창력과 끼를 숨기고 있는 지 몰랐습니다.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면서 한 명 한 명의 팀원들이 더 가깝고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도로시, 미카엘, 로이, 그리고 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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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밍글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야유회 팀을 구성할 때도 평소에 업무 접점이 적은 수호자들이 충분히 교류할 수 있도록 고려했죠. 결론적으로 야유회 준비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호자 만족도가 정말 높았거든요.

저는 제가 이렇게 준비해서 사람들이 재밌게 놀거나 잘 먹는 게 가장 큰 행복이에요. 게다가 야유회 기획팀 팀워크가 좋아서 준비하는 과정도 재밌었어요. 각자 맡은 일을 확실히 책임지는 게 정말 수호다웠달까요. (웃음)

-Dorothy, Organization eXperience Assistant

상반기 리뷰 - 지나온 길 돌아보기

“내가 잘해온 부분에 대해선 인정과 자신감을 얻었고, 부족한 부분은 끌어올리고 싶다는 동기가 더욱 강해졌어요.”

‘평가’라는 단어가 주는 압박감은 상당합니다. 특히 회사에서라면 더 그렇겠지요. 많은 회사들에서 상하반기 혹은 연간 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이 시기 직장인들은 다소 예민해 지기까지 합니다. 아무래도 평가라는 것이 나의 다음 직위나 연봉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일텐데요.

수호에서는 이런 정기 평가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내 지난 시간에 대한 점수'가 아니라 '내 지난 시간을 다양한 시각으로 회고하고, 다가올 시간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평가’라는 단어보다 ‘리뷰’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7월과 8월, 수호는 첫 리뷰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수호가 추구하고 기대하는 가치가 담겨진 총 10 ~ 12개의 동일한 문항에 대해 (컬쳐 5문항, 실무 5문항, 리더십 2문항) 나 자신, 나와 업무를 밀접하게 진행한 동료, 나의 리드가 답변을 작성하는 '다면 피드백' 방식으로 진행되었어요.

  • 다면 피드백 : 셀프 / 동료 / 상향(팀원→리드) / 하향(리드→팀원) 네 가지 방식으로 개인의 회사생활과 퍼포먼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피드백을 작성합니다. 동일한 문항에 대해 점수와 관점의 차이를 확인하고, 그 갭을 줄여나가며 나의 성장 인사이트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리뷰 결과는 레포트로 제공되며, 단순히 레포트를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유의미한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POA(Plan of Action)를 작성하게 되죠. POA란, 내가 받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강화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계획과 목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다음 하반기 리뷰 때 내가 작성한 POA가 실제 행동으로 잘 이어졌는지 다시 한번 회고해 볼 수 있겠지요.

수호에서 리뷰의 목적은 구성원 개인을 절대적인 수치 안에 집어넣고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개인이 지닌 직무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역량을 가장 잘 펼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설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죠. 모든 구성원이 자신이 맡은 일의 직접 책임자가 되는 수호의 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 문화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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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리뷰에서 기대하는 것은, 여러분이 자신을 숫자 안에 가두기 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어 나갈 성장 포인트를 얻는 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부여했든 단순한 숫자 하나가 절대 여러분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동일한 항목에 대해서도 개인의 업무 특성, 기대치, 그리고 경험 수준에 따라 다른 응답값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점수 차이가 발생한 배경을 생각하고 좀 더 넓은 범위에서 나와 내 업무를 이해할 수 있다면 다음 하반기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인사이트를 가져갈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보고 ‘나는 부족한 사람이구나, 망했다’라고 좌절만 하진 않잖아요. ‘운동한 보람이 있네’ 혹은 ‘식습관을 어떻게 개선해서 중성지방 수치를 조절하지?’와 같은 반응을 보이죠. 여러분이 이와 비슷한 용도로 리뷰 레포트를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Melissa, HR Manager

올핸즈 - 나아갈 길 톺아보기

“각 팀의 목표를 공유받으면서 회사가 목표하는 최종 모습을 더 명확하게 그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올핸즈에서는 CEO 짓구가 상반기 수호를 회고하고, 각 팀 리드가 하반기 목표 및 목표 달성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반기에는 리더십 코칭, 팀 간 협업 활성화 등 조직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면, 하반기에는 이러한 기반을 통해 다양한 프로덕트를 성공시키는 것이 수호의 NEXT GOAL입니다.

최근 블록체인 씬에서는 이슈가 끊임없었지만, 짓구는 이러한 시장 상황이 우리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인 이유를 설명했어요. 여러 가지 이슈에도 불구하고 블랙록 등 글로벌 운용사들이 블록체인 씬에 들어오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CeFi 관련 이슈들이 터지면서 수호처럼 DeFi를 만드는 회사에 대한 관심과 지표가 점점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그풀이 만연한 이 씬에서 법인체로서 지속가능한 DeFi 회사는 손에 꼽힙니다. 올해 수호는 그중에서도 유일무이한, 유니콘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는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 *러그풀 :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갑작스럽게 중단하거나 잠적하여 투자금 손실을 유발하는 투자사기

이처럼 수호의 도약을 위해 중요한 이번 하반기에 각 팀이 나아갈 방향을 올핸즈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올핸즈에서는 야유회 포토제닉상과 신규 수호자를 알아가는 퀴즈까지 더해져 다양한 경품을 받고 기뻐하는 수호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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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즈가 그저 딱딱한 분위기의, 일방향적인 전사미팅이 되기 쉬운 것 같아요. 수호의 올핸즈는 그렇지 않았으면 했어요. 목표는 딱 두 가지예요. 자유롭게 묻고 답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 우리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체감하는 것.

각자가 어딜 바라보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로 당장 눈앞에 닥친 일을 해나가다 보면 나중에는 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정말 어렵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올핸즈가 나아갈 방향을 리마인드 시켜주는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거죠.

-Seney, Brand Communicator

여러분의 2023년은 어떻게 지나가고 있나요? 잠시 돌아볼 여유도 없이 한 해의 절반이 훌쩍 지나버린 건 아닐지요. 만약 목표를 향해 나아갈 힘이 점점 부친다면 지금이라도 숨을 고르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다시 나아갈 길을 톺아보는 건 어떨까요.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서로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연말을 기대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수호아이오
금융 기회를 넓히고 싶은 모든 이들이 장애물 없이 블록체인을 넘나들 수 있도록, 수호는 믿을 수 있는 기업 파트너와 함께 투명하고 안전한 인프라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