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 보면 때때로 조용한 사무실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지 않나요? 그럴 때면 사무실에서 벗어나 적당한 백색소음과 좋은 음악이 있는 카페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수호아이오의 CEO 짓구는 이런 이유로 사무실과 함께 대형 카페를 계약했다고 해요.
지상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큰 카페가 하나 펼쳐지는데, 이곳이 바로 수호자들의 아지트입니다. 외부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카페이자 수호아이오 오피스죠. 카페 안쪽에도 따로 오피스가 있지만, 수호자들은 주로 이 카페에서 일을 하곤 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호아이오만의 특별한 아지트, 카페 소개와 함께 오피스 투어를 해보려고 합니다!

외부와 내부의 경계 그 어딘가

수호 카페에 들어오면 거대한 타원형 테이블과 아늑한 조명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일하고 있는 수호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근거리 상권에서 잘 찾아볼 수 없는 넓고 쾌적한 공간이기에 외부 손님들도 수호 카페에서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손님들과 섞여 일하다 보니 회사에 출근해서 일하는 느낌이 아니라 카페에서 자유롭게 작업하는 느낌을 받곤 해요. 수호 내부에 있으면서도 외부와 맞닿아 있는 느낌이랄까요?
수호는 다른 팀원과의 협업에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개개인이 가장 잘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존중해 주는 문화에요. 오피스 출근을 기본 원칙으로 하면서 유동적으로 근무 시간과 장소를 설정하며 협업하고 있죠.

안정감을 주는 공간
커피챗이나 미팅을 할 때도 카페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정적이 흐르는 회의실이 아닌,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카페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아무리 캐주얼한 커피챗이더라도 수호에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긴장이 될 수 있는데요. 카페에서 첫 만남을 가지다보니 더욱 긴장을 풀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는 피드백을 자주 듣는답니다.
다들 “사내 카페라고 해서 작은 탕비실인 줄 알았는데… 엄청 넓네요”라며 놀라시곤 해요. 혹은 이미 수호 카페를 애용하고 계셨던 분께서 “그동안 제가 수호자들과 여기서 같이 일하고 있었던 거군요”라는 반응을 보이시기도 하고요. 😂


수호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좋다는 평은 수호자들 사이에서도 자자한데요. 실제로 카페 매니저분들이 한땀 한땀 플레이리스트를 디자인한다고 해요. DJ처럼요. 시간대별로, 혹은 날씨에 따라 컨셉을 정하기도 하고요.


수호자들은 모든 카페 음료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페 매니저분들이 항상 수호자들을 위해 온 마음과 정성을 담아 맛있는 음료를 만들어 주세요. 내 입맛에 꼭 맞는 커스텀 음료를 만들어 주시기도 하는데, 정신없이 바쁘다가도 소소한 행복이 되곤 해요. 매니저분들도 수호 멤버인 만큼 수호자들과 자주 교류하고, 카페 메뉴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하면서 더 나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어요.
바쁜 와중에도 늘 미소를 잃지 않고 따뜻한 응원을 전해주는 매니저분들 덕분에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수호자들뿐만 아니라, 카페 서비스에 감동 받아 감사 쪽지를 남기고 가는 손님들도 더러 있답니다.
영감을 주는 공간

개인 업무뿐만 아니라 올핸즈 미팅 같은 전사 행사 또한 카페에서 진행됩니다. 조직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이죠. 또한, 카페는 다양한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허브 역할도 하고 있어요. 수호에서 블록체인 세미나를 개최해서 외부인들을 초청하기도 하고, 이더리움 같은 유명 체인이나 고스트 프로젝트 같은 NFT 커뮤니티의 밋업, 해커톤, 워크숍 등이 열리기도 해요. Web3 아티스트분들의 전시도 종종 열리고 있어서 전시 기간에는 마치 갤러리처럼 작품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다보니 행사 때마다 다양한 분들이 카페를 꽉 채워주고 있습니다. 각자가 지닌 전문성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연결해 주고, 영감을 주고 받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카페가 하고 있죠. 꼭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수호와 방향성이 비슷한 프로젝트인 경우 공간을 제공해 드리고 있어요. 일례로 지난달에는 HR 담당자들이 모여 마음 챙김과 더 나은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세션이 열리기도 했답니다.
관심 있는 행사가 수호 카페에서 열린다면, 꼭 놀러 와 주세요! 앞으로 카페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들도 블로그에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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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 비밀통로를 기웃거리는 외부 손님들이 계시는데요. 도대체 뭔지 궁금하셨죠? 여기가 바로 수호 내부 사무실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여기서 TMI, 조금 독특한 회의실 이름은 Arbitrum, Near, Ethereum이라는 세 가지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모든 자리에는 널찍한 모션 데스크와 모니터가 구비되어 있고 그 외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비들이 제공됩니다.

수호는 ‘푸딩’이라는 사내식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식사가 배송되면 하나둘씩 다이닝룸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곤 해요. 캐주얼하게 앉아서 업무 외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간식을 나눠 먹기도 해요. 원하는 간식을 신청하면 회사로 배송된답니다! (각자의 간식 취향을 존중합니다😋)

캠프룸은 조용하고 릴랙스 되는 분위기여서 혼자 집중하고 싶을 때 들어가서 일을 하거나 책을 읽기도 하는 곳이에요. 수호자들의 전문성을 높여줄 수 있는 책들을 다양하게 구비해 두었죠. 그리고 매주 수요일마다 이곳에서 전문 물리치료 선생님께 교정 테라피를 받고 있어요. 수호자들의 자세 교정과 건강을 위해 ‘달램’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웰니스 복지 프로그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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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높은 자율성이 높은 생산성으로 이어진다고 믿어요. 근무 환경부터 목표 달성까지 자율적으로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수호에 모여있죠. 따라서 수호는 개개인이 효율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 몇 층짜리 빌딩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만족하며 일하고 있답니다. 특히 카페 공간은 이런 수호의 자율적인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오피스 소개를 보고 수호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생기셨나요? 카페에 방문해서 직접 공간을 경험해 보셔도 좋고, 관심 있는 포지션이 있다면 커피챗을 요청해 주셔도 좋아요! 더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눠봐요.
현재 어떤 포지션이 열려 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